11월 11일 광군제는 직구에서 가장 큰 세일입니다. 그런데 이날 손해 보는 사람들의 이유는 대부분 같습니다.
할인율만 보고 한 번에 담았다가 면세 한도를 넘긴 것입니다.
세일에서 총액을 정하는 건 한도입니다
평소에는 살 것 하나를 놓고 값을 봅니다. 세일에는 여러 개를 한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여기서 구조가 바뀝니다.
| 평소 | 세일 | |
|---|---|---|
| 담는 개수 | 하나 | 여러 개 |
| 한도 걸릴 확률 | 낮음 | 높음 |
| 배송 소요 | 평소대로 | 몰려서 지연 |
| 반품 | 가능 | 조건이 달라지는 경우 있음 |
한도를 넘기는 순간 할인분이 상쇄됩니다. 몇 개를 더 싸게 산 것보다 관세와 부가세가 더 큰 일이 흔합니다.
한도 기준과 계산 방식은 해외직구 관세, 헷갈리는 것만 정리 에 따로 적어뒀습니다.
한도는 «한 번에 들어오는 것» 기준입니다
여기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곳입니다. 한도는 주문 단위가 아니라 통관 단위로 봅니다.
같은 날 · 같은 판매자 · 같은 배송 → 한 건으로 합산될 수 있음
그래서 주문을 두 번으로 나눠도 같이 실려 오면 합쳐집니다. 나눌 거면 날짜를 벌리거나 배송을 따로 잡아야 의미가 있습니다.
- 장바구니를 나누기 전에 합산 기준부터 확인하세요
- 세일 기간에 몰아 주문하면 나눈 의미가 없어지기 쉽습니다
배송비까지 넣고 계산합니다
한도는 물건값만이 아니라 배송비를 포함한 금액으로 봅니다. 세일가로 한도 아래를 맞췄는데 배송비를 더하니 넘는 경우가 자주 나옵니다.
부피가 큰 물건이면 배송비가 예상보다 크게 붙습니다.
배송비가 어떻게 계산되는지는 배송대행지, 싼 곳을 고르면 오히려 더 나옵니다 에 정리해뒀습니다.
세일가는 «원래 값»부터 확인합니다
세일 직전에 표시가를 올렸다가 내리는 상품이 있습니다. 할인율이 커 보이는데 실제로는 평소 값과 비슷한 경우입니다.
- 사려는 물건을 세일 며칠 전에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값을 기억해두세요
- 할인율(%)이 아니라 최종 결제 금액으로 비교합니다
- 같은 물건이 다른 판매자에게도 있는지 봅니다
같은 물건인데 값이 갈리는 이유는 테무와 알리, 같은 물건인데 가격이 다른 이유 에 적어뒀습니다.
배송은 평소보다 오래 걸립니다
광군제에는 물량이 몰려서 발송과 통관이 다 밀립니다. 급하게 쓸 물건은 이때 사지 않는 게 맞습니다.
- 선물이나 날짜가 정해진 용도면 세일을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 배송 지연은 판매자 책임 범위 밖인 경우가 많습니다
- 통관 지연이 겹치면 예상보다 훨씬 늦어집니다
반품 조건을 먼저 봅니다
세일 상품은 반품·교환 조건이 평소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직구는 반품 배송비가 물건값에 육박하는 일이 흔합니다.
- 사이즈가 있는 물건은 세일이라고 무리하지 않습니다
- 반품이 되더라도 왕복 배송비를 누가 내는지 확인합니다
- 분쟁 처리 기한이 며칠인지 봐두세요
미리 확인할 것
결제 통화 결제창에서 원화로 결제하겠냐고 물으면 현지 통화로 하는 게 대체로 유리합니다.
왜 그런지는 해외에서 원화 결제하면 손해 보는 이유 (DCC) 에 정리해뒀습니다.
금지·제한 품목 배터리·식품·화장품처럼 통관에서 걸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세일이라고 담았다가 폐기되면 값도 배송비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개인통관고유부호 미리 발급받아 두세요. 주문할 때 없으면 통관이 멈춥니다.
자주 하는 실수
할인율만 보고 담음 최종 결제 금액과 한도로 봐야 합니다. 30% 할인이어도 한도를 넘기면 남는 게 없습니다.
주문만 나누고 배송은 그대로 둠 같이 실려 오면 합산됩니다. 나눌 거면 배송을 따로 잡아야 합니다.
배송비를 빼고 계산함 한도는 배송비 포함입니다. 여기서 넘기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급한 물건을 세일에 삼 이 시기는 배송이 밀립니다. 날짜가 정해진 용도면 피하세요.
정리
- 세일에서 총액을 정하는 건 할인율이 아니라 면세 한도입니다
- 한도는 배송비를 포함한 금액으로 봅니다
- 나눌 거면 주문이 아니라 배송을 나눠야 합니다
- 할인율 말고 최종 결제 금액으로 비교하세요
- 이 시기는 배송이 밀립니다. 급한 물건은 사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