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블랙프라이데이 직구, 물건값보다 배대지에서 갈립니다

한 줄 요약

블프는 여러 사이트에서 사게 됩니다. 도착 시점이 엇갈리면 보관료와 분할배송으로 아낀 돈이 사라집니다.

블랙프라이데이가 광군제와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한 곳에서 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존에서 하나, 다른 쇼핑몰에서 하나, 브랜드 공식몰에서 하나. 세일 폭이 사이트마다 달라서 자연스럽게 흩어집니다. 그리고 그 순간 총액을 정하는 건 물건값이 아니라 배송대행지가 됩니다.

여러 곳에서 사면 구조가 바뀝니다

한 곳에서 살 때 여러 곳에서 살 때
배송비 한 번 모아서 한 번 — 잘 되면
도착 시점 한 번 제각각
보관료 안 붙음 기다리는 동안 붙음
합배송 해당 없음 재포장 여부에 따라 갈림

모아서 한 번에 보내는 게 이득인데, 그게 되려면 물건들이 비슷한 때에 도착해야 합니다. 블프에는 그게 잘 안 됩니다.

배대지를 고르는 기준은 배송대행지, 싼 곳을 고르면 오히려 더 나옵니다 에 정리해뒀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보관료가 붙습니다

배대지에는 무료 보관 기간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넉넉하지만, 블프에는 이렇게 됩니다.

첫 물건 도착 → 나머지를 기다림 → 무료 기간 만료 → 하루 단위 보관료

한 물건이 늦어지면 먼저 온 것들이 다 같이 기다립니다. 세일 기간은 발송 자체가 밀려서 며칠이 아니라 주 단위로 어긋나기도 합니다.

  • 사기 전에 무료 보관 기간이 며칠인지 확인하세요
  • 늦게 올 것 같은 물건은 따로 보내는 편이 쌀 수 있습니다

합배송은 부피로 판단합니다

여러 개를 묶으면 무조건 싸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부피가 큰 물건을 묶으면 상자가 커져서 부피무게가 뜁니다.

  • 무거운 것끼리 → 대체로 이득
  • 부피 큰 것끼리 → 손해가 되기도
  • 재포장이 되는 배대지인지 먼저 확인

미국은 200달러 — 여유가 함정이 됩니다

미국 직구는 면세 한도가 다른 나라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아직 여유 있다」고 더 담게 되는데, 여기서 두 가지를 놓칩니다.

  • 한도는 배송비를 포함한 금액입니다
  • 여러 곳에서 산 것이 같이 실려 오면 합산됩니다

주문을 나눴어도 배대지에서 한 상자로 묶여 나가면 한 건입니다. 나눌 거면 배송을 나눠야 의미가 있습니다.

한도 기준과 계산 방식은 해외직구 관세, 헷갈리는 것만 정리 에 적어뒀습니다.

세일가는 사이트마다 다릅니다

같은 물건이 사이트마다 다른 폭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블프가 끝나면 사이버먼데이가 이어집니다.

  • 사려는 물건을 미리 담아두고 값을 기억해두세요
  • 할인율이 아니라 최종 결제 금액으로 비교합니다
  • 블프에 안 내려간 물건이 사이버먼데이에 내려가기도 합니다

미리 확인할 것

개인통관고유부호 없으면 통관이 멈춥니다. 미리 발급받아 두세요.

결제 통화 원화로 결제하겠냐고 물으면 현지 통화가 대체로 유리합니다.

왜 그런지는 해외에서 원화 결제하면 손해 보는 이유 (DCC) 에 정리해뒀습니다.

반품 기한 직구는 반품 배송비가 물건값에 육박합니다. 사이즈가 있는 물건은 세일이라고 무리하지 않습니다.

금지·제한 품목 배터리·식품·화장품은 통관에서 걸립니다. 폐기되면 값도 배송비도 안 돌아옵니다.

자주 하는 실수

다 모아서 한 번에 보내려고 무작정 기다림 보관료가 아낀 배송비보다 커집니다. 늦는 물건은 포기하고 먼저 보내는 게 나을 때가 있습니다.

부피 큰 것을 합배송 빈 공간에 돈을 냅니다. 재포장 여부부터 보세요.

주문만 나누고 배송은 그대로 둠 같이 실려 오면 합산됩니다.

급한 물건을 블프에 삼 이 시기는 발송도 통관도 밀립니다. 날짜가 정해진 용도면 피하세요.

정리

  1. 블프는 여러 곳에서 사게 되므로 배대지가 총액을 정합니다
  2. 모으는 동안 보관료가 붙습니다. 무료 기간을 먼저 확인하세요
  3. 합배송은 무게가 아니라 부피로 판단합니다
  4. 미국 200달러 한도도 배송비 포함이고, 같이 오면 합산됩니다
  5. 급한 물건은 이 시기에 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