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을 찾아보면 주유패스 이야기가 꼭 나옵니다. 「무조건 사라」는 글이 많아서, 일정도 안 정한 채 먼저 사두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런데 이 표는 안 사서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잘못 사서 손해 보는 쪽입니다. 쓰지 못한 표는 환불이 안 됩니다.
이 표가 하는 일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교통이고 하나는 입장입니다. 본전은 거의 전부 두 번째에서 납니다.
교통만 놓고 보면 하루 종일 지하철을 타도 그렇게 많이 타지 않습니다. 보통 하루 네다섯 번입니다. 그 정도로는 교통권 한 장 값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무료입장이 되는 시설을 그날 몇 군데 도느냐가 전부입니다. 두세 곳 이상이면 넘어가고, 한 곳이면 대체로 안 넘어갑니다.
사기 전에 이 순서로 계산하세요
- 그날 동선을 먼저 적는다. 패스를 먼저 사고 일정을 맞추면 순서가 거꾸로입니다
- 그중 무료입장 목록에 있는 곳이 몇 군데인지 센다
- 각각의 정상 입장료를 더한다
- 그 합이 패스 값을 넘는지 본다
4번에서 안 넘으면 안 사는 게 맞습니다. 「그래도 지하철이 공짜니까」는 위에서 봤듯이 잘 안 메워집니다.
JR이 안 된다는 걸 모르고 사는 경우
가장 많이 어긋나는 지점입니다. 주유패스는 지하철·뉴트램·버스와 일부 사철에서 됩니다. JR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간사이공항에서 JR로 시내에 들어오거나, 오사카역(우메다)을 거쳐 JR로 움직이는 일정이면 그 구간은 따로 사야 합니다. 「패스 샀으니 교통은 끝」이라고 생각하면 첫날부터 틀어집니다.
숙소를 어디에 잡느냐가 여기에 걸립니다. 공항에서 들어오는 노선과 매일 나가는 방향이 어긋나면 패스가 있어도 갈아타게 됩니다. 오사카 숙소, 공항에서 들어오는 노선이 정합니다 에 정리해뒀습니다.
1일권과 2일권은 성격이 다릅니다
2일권은 연속한 이틀에만 씁니다. 쉬는 날을 끼워 쓸 수 없습니다.
오사카 3박4일 일정은 대개 하루를 교토나 고베, 나라로 뺍니다. 그날은 주유패스가 거의 놀기 때문에, 2일권을 사면 하루치를 그냥 버리는 셈이 됩니다.
| 이런 일정 | 이게 낫습니다 |
|---|---|
| 시내만 이틀 연속 | 2일권 |
| 중간에 근교 하루 | 1일권 두 장, 또는 한 장 |
| 시내 하루만 빡세게 | 1일권 |
자주 하는 실수 셋
유니버설을 넣어서 계산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주유패스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별도 티켓입니다.
같은 곳을 두 번 세운다 대부분 시설이 하루 한 번입니다. 2일권으로 같은 전망대를 이틀 가도 두 번 세어지지 않습니다.
문 닫는 날을 안 본다 시설마다 휴관일이 다릅니다. 월요일이나 특정 요일에 닫는 곳이 섞여 있으면, 계산해둔 세 곳 중 한 곳이 그날 빠집니다. 동선을 적을 때 휴관일을 같이 적으세요.
결국 이렇게 정리됩니다
패스는 「오사카 시내 관광지를 하루에 몰아서 도는 사람」을 위한 표입니다. 먹고 걷고 쇼핑하는 일정이면 안 맞습니다. 그게 나쁜 일정이라는 뜻이 아니라, 그 일정에는 이 표가 안 맞는다는 뜻입니다.
정리
- 본전은 교통이 아니라 무료입장에서 납니다. 하루 두세 곳 이상이라야 넘어갑니다
- JR은 안 됩니다. 공항에서 JR로 들어오는 일정이면 그 구간은 따로입니다
- 2일권은 연속 이틀입니다. 중간에 근교를 넣으면 하루를 버립니다
- 유니버설은 별도 티켓입니다
- 사기 전에 그날 동선과 휴관일을 먼저 적으세요


